kbs동물복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춘향이 조회 3회 작성일 2021-07-25 12:44:02 댓글 0

본문

쾌적한 환경에서 키우는 ‘동물 복지’…높은 장벽에 지원은 부족 / KBS 2021.04.06.

어제(5일)에 이어 축산 동물에 대한 기획 보도, 이어 갑니다.올해 법무부는 동물의 법적 지위를 '물건'이 아닌 '비물건'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주인이 키우는 동물을 학대해도 '내 물건'이라고 격리를 거부하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는데요.또 남의 동물을 죽여도 재물 손괴죄가 적용돼 가벼운 처벌만 받는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겠다는 겁니다.축산 현장도 변하고 있습니다. 먹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키우는 이른바 '동물 복지' 농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아직 지원이 부족하고, 갖가지 장벽이 많다고 합니다.

[리포트]

김문조 씨는 8년째 동물 복지를 생각하며 돼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이구, 시원해."]

콘크리트 바닥에는 돼지가 좋아하는 왕겨와 보릿짚을 깔았고, 자연 바람도 들게 했습니다.

사육 틀을 없애고 면적을 크게 넓혀 돼지들이 알아서 시원한 장소를 찾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앉고 설 수만 있을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여름철마다 돼지들이 자꾸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김문조/대표/동물복지 농장 운영 : "최소한의 면적을, 본능을 발휘할 수 있는 면적을 제공할 때에 돼지들이 고유 본능들이 발휘되는 거 같아요."]

임신한 어미 돼지를 위해선 더 넓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선 4천5백 마리를 키울 수 있는 면적에 2천5백 마리만 키우다 보니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농가와 비교하면 출하 전에 죽는 비율은 낮아졌고 어미 돼지들의 출산 횟수는 늘었습니다.

돼지들이 스트레스가 줄고 면역력이 높아져 항생제를 거의 쓰지 않다 보니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농장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큽니다.

생산 비용이 두 배 넘게 높은데 경매장에선 일반 돼지와 똑같은 가격이 책정되고 직거래 방법을 찾으려고 해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문조/동물복지 농장 운영 : "육가공해서 냉동을 했다가 장시간 동안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생산 농민이 유통을 직접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환경입니다."]

사육 두수를 유지하면서 동물 복지 농장을 운영하려면 결국 면적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데 증축 허가를 새로 받기가 어려운 것도 걸림돌입니다.

[정현규/도드람양돈연구소장 : "축사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민가로부터 1km 이상 떨어져야 된다든지 이런 기준도 있고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현재 새로이 축사 면적을 늘린다는 건 굉장히,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반려동물 복지 분야 예산으로 88억 원을 배정했지만 축산 동물 관련 예산은 4억 원뿐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5650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동물복지 #동물보호 #축산동물

쾌적한 환경에서 키우는 ‘동물 복지’…높은 장벽에 지원은 부족 / KBS 2021.04.07.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동물복지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경제 논리에 따라 동물이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공장식 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동물이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불필요한 고통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동물 복지' 농장에 문예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김문조 씨는 8년째 동물 복지를 생각하며 돼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이구, 시원해."]

콘크리트 바닥에는 돼지가 좋아하는 왕겨와 보릿짚을 깔았고, 자연 바람도 들게 했습니다.

사육 틀을 없애고 면적을 크게 넓혀 돼지들이 알아서 시원한 장소를 찾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앉고 설 수만 있을 정도의 좁은 공간에서 여름철마다 돼지들이 자꾸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김문조/대표/동물복지 농장 운영 : "최소한의 면적을, 본능을 발휘할 수 있는 면적을 제공할 때에 돼지들이 고유 본능들이 발휘되는 거 같아요."]

임신한 어미 돼지를 위해선 더 넓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선 4천5백 마리를 키울 수 있는 면적에 2천5백 마리만 키우다 보니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농가와 비교하면 출하 전에 죽는 비율은 낮아졌고 어미 돼지들의 출산 횟수는 늘었습니다.

돼지들이 스트레스가 줄고 면역력이 높아져 항생제를 거의 쓰지 않다 보니 고기를 먹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농장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큽니다.

생산 비용이 두 배 넘게 높은데 경매장에선 일반 돼지와 똑같은 가격이 책정되고 직거래 방법을 찾으려고 해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문조/동물복지 농장 운영 : "육가공해서 냉동을 했다가 장시간 동안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생산 농민이 유통을 직접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환경입니다."]

사육 두수를 유지하면서 동물 복지 농장을 운영하려면 결국 면적을 늘리는 수밖에 없는데 증축 허가를 새로 받기가 어려운 것도 걸림돌입니다.

[정현규/도드람양돈연구소장 : "축사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민가로부터 1km 이상 떨어져야 된다든지 이런 기준도 있고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현재 새로이 축사 면적을 늘린다는 건 굉장히,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반려동물 복지 분야 예산으로 88억 원을 배정했지만 축산 동물 관련 예산은 4억 원뿐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56755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수평아리는 분쇄기로…수퇘지는 마취 없이 거세 / KBS 2021.04.05.

[리포트]

컨베이어 벨트 위에 놓인 달걀 껍질.

이 사이에서 갓 태어난 수평아리들이 두리번댑니다.

하지만 벨트 끝에서 만나는 날카로운 분쇄기 칼날에 곧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사라지고 맙니다.

호주의 한 동물단체가 공개한 이 영상은 알을 낳는 품종의 병아리가 수컷으로 태어나면 바로 잔혹하게 죽고 마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국내 양계 농가의 경우도 대부분 마찬가지입니다.

[양계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일반 퇴비장에 넣게 되면 분해되는 시간이 많이 걸리잖아요. 그러니까 잘게 분쇄를 해서 분해시키는 거죠."]

그나마 살아남은 암컷은 공책만한 넓이의 닭장에서 1년 반 동안 쉴 새 없이 4백 개가 넘는 달걀을 낳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알을 낳지 못하게 되면 수평아리처럼 분쇄기에서 갈려 죽거나 마리당 몇 백원에 가공육 재료 등으로 팔립니다.

국내 한 양돈 농가에서 갓 태어난 수컷 돼지의 생식기를 칼로 떼어 냅니다.

자라면서 생기는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입니다.

이빨과 꼬리도 자릅니다.

좁은 우리에서 살면 스트레스를 받아 다른 돼지를 공격하게 되는데 상처가 생기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수의사도 마취도 없이 이뤄집니다.

[양돈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통상 태어나자마자 하거든요. 그래서 별로 통증을 잘 못 느끼고, 순간적으로 이뤄지는 거고 아주 어렸을 때 이뤄지는 상황이라서..."]

하지만 실제는 생식기가 잘린 새끼 돼지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고, 심하면 곧바로 죽기도 합니다.

축산용으로 사육되는 동물은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겪습니다.

죽기 직전 전기나 가스를 이용해 기절시키지만 10마리 중 1마리는 다시 깨어난 채 죽는 걸로 추정됩니다.

사람이 먹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지만 살아 있는 동안이라도 불필요한 고통은 줄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희경/동물자유연대 대표 : "오직 생산성 개념에서 그 기준에 의해서만 사육하는 것, 사육되는 동물의 입장을 우리가 고려해 보면 정말 끔찍한 감옥생활인 거고…"]

지난해 국내에서 소와 돼지, 닭과 오리 등 식용 목적으로 도축된 동물은 11억 5천만 마리가 넘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5553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동물복지 #공장식사육 #도축 #양계장 #육식

... 

#kbs동물복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050건 50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xn--o39a1nho45w8m5a9ok.kr.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help@oxmail.xyz